알면 알수록 새로운 것이 나오니까 공부는 끝이 없고… 프로에게 결과는 책임져야 할 것이지만 결과로 가는 과정에서 알아가고 파고들어가는 것이 즐겁지 못하다면 얼마나 괴로운 일이겠냐… 물론 깨지고 훈련 받으면서야 힘들기도 하고 괴로울 일도 있겠지만….
나이를 먹을수록 그러니까 한 교수님 연배 쯤이 되면 공부하기가 쉽지는 않은 것 같다. 그동안 공부해둔 것을 바탕으로 먹고 산다고 해야할래나. (여튼 (머리가) 어릴때 제대로 공부를 해두어야 하는 것은 참 맞는 말이다) 그래서 2009년 뉴욕에서 열렸던 학회에서 백발의 할아버지 교수님들이 맨앞에 앉아서 노트를 해가며 발표를 듣고 깊이있는 (실제 연구를 계속 하고 있어야 할 수 있을법한) 질문을 던지는 것을 보고 놀랐었고 그 열정이 부러웠고 작년 롱비치에서의 학회 때 학계의 거물 스타교수들이 오히려 백팩 짊어메고 여기저기 세션장을 돌아다니며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이 신선했다. 이 길 처음의 마음으로 즐겁게 걸어가보려고…